원조 도개다곡묵고을
📍.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대로 163
🚙 주차 가능
오늘은 구미 출장 중 허기진 배 이끌고 맛집 찾아 삼만리-
날이 더워서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찾은 묵밥집 입니다 !

네비를 찍고 천천히 찾아가는 중 처음 골목길을 들어섰을 때 '이 길이 맞나-?' 싶었습니다..
가는 길 동안 도랑만 이어지고 공사장 판넬이 길게 이어지구-
망했다 싶은 순간 나타난-

-저 여깄어요 간판-
다행이 입간판이 보였구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-
배가 너~ 무 고파서 돌아가 다시 식당을 찾기에는 자신이 없었거든욥


주차장 입구에는 역시 제대로 찾아왔다는 돌간판이 반겨주네요,
이쁜 노란색 글씨가 아주 맘에듭니다-
식당 건물은 뭔가 할머니집이 생각나는 비주얼이구 정감가네요
🙂

평일에 와서인지 주차공간도 널널해서 참 좋았습니다.
(근데 허겁지겁 들어가며 찍다보니 은근 많았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)

입구쪽에 휴무날이 적혀있는데,
월요일이 휴무였다니....
저는 화요일에 방문 했는데 검색 안하고 모르고 갔다간...
허허벌판에 홀로서서 쓰러질 뻔 했네요-

입구에 난리났더라구요...
맛집... 알겠으니... 진정해요... 들

저희는 메뉴 중 묵밥과 부추전 시켰습니다.
주위 사람들을 보니 이렇게 시키는게 이동네
국룰인 것 같더라구요-


주문 한 부추전은 나오자마자 찢김 당했네요-
근데 처음 음식을 받고나서는 조금 당황했습니다...
제가 평소 먹던 묵밥이랑 다르더라구요
저는 차가운 묵밥을 생각했는데,,,
뜨거운 육수에 부어먹는 묵밥이라니..!!
그래도 맛은 최고👍🏻👍🏻👍🏻 였답니다.

처음에 주신 보리밥은
어느정도 묵밥에 묵이 남았을 때 보리밥과 고추장 조금 섞구 열무 넣어서 비벼먹으면 된다구 하네요.
야무지게 말아먹어 봤습니다.
고소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-
큰 부담이 안가는 맛이고, 건강해지는 맛?이랄까 ..
그렇다구 맛없다는 말은 아닙니다..!
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땐 이미 기다리시는 분들로 붐비더라구요 ...
이정도의 맛집인 줄 몰랐는데-
다행이 이번엔 성공이네요
정말 진짜루 맛있는 한끼 해결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.
다음번 출장시에도 재방할 의사가 200%네요.
업무 특성상 외근이 잦은 편이라, 여기저기 들려 이런 좋은 맛집을 경험할 수 있다는게 좋았는데-
앞으로는 이렇게 글로 기록을 남겨보려합니다-
혹시 구미지역 다른 맛집이 또 있을까요 ?!
다음번 출장 때 도전해보고 싶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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